<EPL> '시즌 7호 어시스트' 이청용 평점 7점 받아…팀내 2위 기록

[사진 = 볼튼 공식 홈페이지 캡쳐]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14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에버튼과의 홈경기에 후반 교체투입돼 승리의 쐐기를 박는 대니얼 스터리지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한 이청용이, 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가 매기는 평점에 팀내의 2위인 7점을 받았다.

이날 최고 평점을 받은 선수는 추가 골을 성공한 스터리지로 8점을 받았다. 이어 이청용과 전반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개리 케이힐이 팀내 2위의 평점인 7점을 받았다.

이청용은 스카이스포츠로부터 '긴장감을 가라앉히는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볼턴은 이날 승리를 통해 9승 9무 9패로 승점 36점을 기록해, 7위 선더랜드(9승 10무 8패)에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하며 7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이청용은 작년 12월 27일 웨스트브롬전(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시즌 6호 도움을 기록한 뒤 49일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2골 7도움으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달성에 한 발 더 다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