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中 소비자연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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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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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내 연구·개발(R&D)를 강화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1~12일 양일간 중국 상해 연구소에서 '아모레퍼시픽 중국 피부과학자 자문위원회 발족식 및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문위원회 위원으로는 북경·상해·광주·심양·성도·무한 등 중국 내 6개지역 병원 피부과 전문의들이 위촉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들과 함께 중국인의 피부에 관해 심층적으로 연구해 중국 뷰티사업 성공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워크샵에서 아모레퍼시픽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중국 피부 연구의 개요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국 여성의 경우 대륙의 건조한 기후에 영향을 받는 점을 감안, 연구 카테고리를 피부 및 모발 특성·피부감수성·행태·미용법 등으로 세분화하기로 했다.

김한곤 아모레퍼시픽 피부과학연구소장은 "중국여성 피부 공동연구를 통해 중국 고객과 소통하고 글로벌 고객의 니즈(Needs)를 반영한 기술력을 쌓고자 한다"며 "이 연구는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하는 데도 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2년 9월 '라네즈' 브랜드로 중국에 진출했다. 현재 상해 최고급백화점인 '팍슨(百盛)'과 태평양(太平洋) 등은 물론 주요 60여개 도시, 약 200개 백화점에 라네즈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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