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IBM이 창립한 ‘GIUNC’는 차세대 스마트그리드 기술 개발을 목표로 총 1억4300만명의 고객호수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전 세계 11개 전력회사 연합체이다.
김우겸 KEPCO 부사장은 “이번 가입으로 해외 전력회사와의 활발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하고 해외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동반 진출하는 기회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BM의 귀도 바텔스 글로벌 에너지 및 유틸리티 부문 대표는 “IBM은 스마터 플래닛(Smarter Planet) 아젠다를 바탕으로 에너지 공급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글로벌 차원에서 주도해왔다”며 “IBM의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KEPCO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KEPCO가 스마트그리드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최선의 협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터 플래닛이란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사회 각 부문을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견하자는 IBM의 미래전략 아젠다로 스마트그리드도 이의 한 분야이다.
한전 관계자는 "KEPCO의 글로벌 IUN연합 가입은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시장에서의 KEPCO의 위상을 입증하는 것으로, KEPCO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세계 주요 전력회사와 스마트그리드 분야에 대한 협력 및 정보교류를 통해 해외 스마트그리드 기술발전 동향과 니즈(Needs)를 파악하고 회원사와의 공조를 강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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