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2585만원 주면 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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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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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의 희망 연봉 평균이 2585만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구직자 1570명을 대상으로 ‘입사 희망기업 선택기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연봉으로는 2200만~2400만원(14.7%), 2400만~2600만원(14.5%), 2000만~2200만원(11.5%), 1800만~2000만원(11%), 2800만~3000만원(9.6%) 등으로 조사됐다. 전체 평균은 2585만원이었다.

학력별로는 대학원졸업 이상의 평균 희망연봉은 3056만원, 4년제 대학 졸업자는 2706만원, 전문대 졸업자는 2347만원, 고졸자는 2312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근무 선호지역은 서울이 35.9%로 가장 많았고, 경기.수도권(23.3%), 광역시 및 지방거점지역(19.1%), 상관없다(14.3%), 그 외 지방(7.5%)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기업 형태는 ‘상관없다’는 응답이 46.7%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17.7%), 대기업(17.3%), 공기업(12.2%), 외국계 기업(6.1%) 순이었다.

구직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단연 연봉이었다. 응답자 37.8%가 이같이 답했다. 이어 휴가제도 등 복리후생(22.6%), 근무 위치(10.8%), 기업 인지도(10.8%), 조직 문화(6.2%) 등이 뒤따랐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입사 희망기업을 결정할 때는 연봉이나 근무 지역 등과 같이 외적  조건 뿐 아니라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인지, 또 현재 역량으로 입사가 가능한지 여부도 함께 체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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