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섬데이'의 표절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진영은 14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김신일씨께서 제가 표절했다고 말한 후렴구의 멜로디 4마디는 '커크 프랭클린'(Kirk Franklin)이라는 가수가 2002년도에 발표한 곡 '호산나'(Hosanna)와 더 유사하다. 그렇다면 김신일씨께서는 '호산나'를 표절하신 거냐?"고 반박했다.
이어 "김신일씨께서 제가 표절했다고 말한 화성은 '타미아'(Tamia)라는 가수가 2004년도에 발표한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라는 곡과 거의 전 곡이 일치한다. 그렇다면 김신일씨께서는 '오피셜리 미싱 유'라는 곡도 표절한 것이냐?"며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김신일이 작곡하고 애쉬가 부른 '내 남자에게'와 상당부분 흡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김신일은 박진영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표절 논란이 된 '섬데이'는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의 OST 수록곡으로 아이유가 불러 한동안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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