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火 대박?…中 오행이 예견한 올해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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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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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회보, 유망투자 분석…재개발·석유·전력 등 운세 밝아

2011년 신묘년 중국의 유망투자 분야는? 오행원리를 믿는 투자자들은 올해 나무(木)와 불(火)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문회보)는 14일 풍수전문가가 함께 올해 유망투자분야를 화,수,목,금,토 오행(五行)의 원리로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가장 투자가치가 있는 분야로 선정된 목(木·나무)은 건자재,가구,의류 및 재개발 분야를 가르킨다. 이들 업종은 작년에도 주식투자자들에게 '짭잘한 재미'를 안겼다. 풍수전문가들은 호랑이해에 이어 토끼해에도 목 분야 업종의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섬유,의류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재개발 건축업의 운세가 밝다고 점쳐졌다.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가 주식을 잘만 선택하면 대박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례로 작년 기업합병과 재개발 계획으로 주가가 136%나 급등했던 셩톈그룹(生田集團)은 현재 홍콩 주룽(九龍)의 낡은 빌딩 두 동의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홍콩 퉁로우완(銅鑼灣) 및 시완허(西灣河)에도 빌딩 재건축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화'는 오행 가운데 목의 뒤에 위치해 목 다음으로 왕성한 기운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석유,전력,컴퓨터 업종이 올해 다시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촌의 가전제품 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가전하향(家電下鄕) 정책의 영향으로 가전제품류의 주가가 고공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불의 기운을 가장 잘 나타내는 석유 업종의 경우 가을까지 강한 상승세를 보이다 겨울들어 금성의 영향을 받아 상승흐름이 한 풀 꺽일 것으로 풀이됐다.


금(金·금)에 속하는 금융업과 보험업은 앞에 있는 목과 상극을 이뤄 기대이상의 성과를 얻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전반적인 흐름으로는 상반기 반짝 활황을 보이다 하반기 흐지부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순금가격은 올해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한반도의 불안한 정세와 국제 곡물가 폭등 등 객관적인 상황도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수(水·물)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소매,관광,호텔,교통 및 물류의 전망도 괜찮은 편이다. 토(土·흙)에 해당되는 부동산,미용,식품 등 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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