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회장 내정자 "인간·윤리·성과주의 경영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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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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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동우(63)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는 신한생명보험의 흑자전환과 지주사 편입을 이끌어내며 탁월한 영업력과 기획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한 내정자는 1948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71년 한국신탁은행에 입행하며 은행권에 발을 들였고 이후 신용보증기금 생활을 거쳐 1982년에 신한은행에 창립멤버로 입행했다.

이후 종로지점장과 인사부장, 종합기획부장, 개인고객본부ㆍ신용관리 담당 부행장을 거쳐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 내정자는 신한생명 사장으로 취임한 후 2006년 순이익 규모를 1236억원으로 5년만에 열배로 늘리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그가 취임하기 전 신한생명의 순이익은 121억원(2001회계연도)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총자산도 1조6000억원대에서 6조4000억원대로 대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05년에는 신한생명 창립(1990년) 이후 처음으로 주주배당을 실시했으며 같은해 지주회사 편입에 성공했다.

한 내정자는 평소 “인간적 경영과 윤리 경영의 토대 위에서 성과주의 경영이 접목돼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개인보다 시스템이 작동하는 조직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한 내정자의 약력.

▲부산(1948년) ▲부산고 ▲서울대 법학과 ▲한국신탁은행 입행 ▲신용보증기금입사 ▲신한은행 입행 ▲기획조사부장 ▲종로지점장 ▲인사부장 ▲종합기획부장 ▲인사부장 ▲이사 ▲상무이사 ▲개인고객부ㆍ신용관리담당 부행장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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