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연금 신규가입 150건…전년比 2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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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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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주택연금의 1월중 신규가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향후 주택가격이 대폭 상승하기 어렵다는 전망과 함께 노후자금을 스스로 마련하려는 인식 확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주택연금 신규가입은 150건, 보증공급액은 21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신규 가입 67건, 보증공급액 1002억원)에 비해 가입은 124%, 보증공급액은 110%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또한 하루 평균 가입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3.4건에서 올해 7.1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하루 평균 신청 역시 지난해 6.1건에서 올해 11.4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관계자는 "우리나라 어르신들은 대부분 현금성 자산의 비중이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고, 살고 있는 집이 총자산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런 자산구성 특성으로 볼 때 주택연금의 인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가입자(부부 모두)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다.
 
주택연금을 이용하려면 공사의 고객센터(1688-8114)와 지사를 통해 상담과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중앙회·대구·광주·부산 및 전북은행 등 10개 금융회사의 지점에서 대출약정을 체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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