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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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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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최근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청와대와 정부, 한나라당은 올해 말로 시한이 끝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연장 적용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득공제 연장 기간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재정부담 등을 고려한 후 연내 세법 개정을 통해 최종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폐지할 경우 근로자의 세금 부담이 갑자기 증가할 수 있다“며 ”당.정.청은 사실상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이 집계한 ‘2009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에 따르면 전체 직장인 1425만112명 가운데 신용카드 등의 소득공제로 혜택을 본 직장인은 568만6959명으로 39.9%에 달한다. 소득공제금액은 13조351억5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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