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장애인 복지시설, 40% ‘최우수’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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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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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복 기자)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아동복지시설과 장애인생활시설 555곳을 대상으로 시설환경과 서비스를 평가한 결과 보라매보육원과 삼육재활원 등 220개소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복지부는 2007년 이전에 설립된 아동복지시설 266곳과 장애인생활시설 289곳의 환경과 재정, 조직운영, 프로그램, 지역사회 관계, 인권보호 등을 평가한 결과 2007년 조사 때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시설환경과 서비스 질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5개 등급 가운데 ‘최우수’ 등급을 받은 시설은 아동복지시설 150개소와 장애인생활시설 70개소 등 전체의 39.6%였고 반면 최하 등급인 ‘미흡’ 등급은 아동복지시설 3개소와 장애인생활시설 17개소 등 총 20곳으로 나타났다.

아동복지시설은 지난 3년 사이 아동의 자치활동보장 등 인권보호 측면이 향상됐고 지역사회주민과의 교류도 활성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복지부는 앞으로 평가 하위시설에 대해서는 서비스품질관리단을 운영해 자체적으로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우수 시설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는 정신요양시설과 사회복귀시설, 장애인복지관, 부랑인복지시설에 대한 평가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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