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영업익 증가율 400%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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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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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2010 회계연도 1~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같은 때보다 400% 가까이 늘렸다.

14일 자본총계 또는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증권사 가운데 11일까지 2010 회계연도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7개사를 보면 우리투자증권 누적 영업이익은 10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7.0%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1~2분기 누적으로는 전년 같은 때보다 영업이익이 적었다. 3분기 들어서는 영업손실 74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년동기 839억원보다 줄어들면서 누적 실적을 개선한 것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2009 회계연도 3분기에는 퇴직금 중간정산으로 일회성 비용이 대규모로 발생했다"며 "작년에도 희망퇴직이나 연월차 보상비용이 발생했지만 전체적인 규모는 줄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우리투자증권에 이어 영업이익(1032억원) 증가율 142.1%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증권(16.8%)과 키움증권(15.7%), 대우증권(4.5%) 순으로 높았다.

반면 한국투자증권과 한화증권 영업이익은 각각 20.9%와 44.6%씩 줄었다.

영업이익 규모는 대우증권이 1~3분기 누적 265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같은 때보다 4.5%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8% 줄어든 1935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금리상승 영향으로 운용부문 수익이 다소 감소한 탓"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이 영업이익 2457억원으로 대우증권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한국투자증권(1942억원)과 키움증권(1068억원), 우리투자증권(1055억원), 신한금융투자(1032억원), 한화증권(307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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