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내각부는 일본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6% 보다 양호해 호재가 됐다.
또 엔화가 약세를 보여 수출주 상승세를 견인했다.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89포인트(1.13%) 상승한 10725.54, 토픽스지수는 12.56포인트(1.33%) 오른 959.19로 마감했다.
도요타는 2.5% 상승했다. 일본 최대 공업용로봇 제조업체인 화눅은 엔화 약세에 3.8% 뛰어올랐다.
운송업체인 미쓰이OSK는 화물 관세 기준이 강화됐다는 소식에 3.8% 상승했다.
미즈호자산운용의 이와모토 세이치로는 “투자자들이 유가 상승에 대해 우려했으나 무라바크 대통령의 사임으로 인해 우려가 완화됐으며 글로벌 경제에 대한 낙관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금융 및 부동산주 주도로 급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71.80포인트(2.54%) 급등한 2899.13, 상하이A주는 75.41포인트(2.55%) 뛴 3035.71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도 3.58포인트(1.16%) 오른 311.69로 장을 마쳤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정부의 긴축정책이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개별주로는 장시구리가 호주의 리오틴토가 구리 가격 상승을 점치자 5.9% 올랐다.
한편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75.61포인트(0.88%) 상승한 8,685.47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각으로 오후 4시 42분 싱가포르의 ST지수는 1.12% 상승한 3111.82포인트를, 홍콩의 항셍지수는 1.41% 오른 2만3149.9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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