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장] 이집트발 호재에 일제 상승세… 中, 8주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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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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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는 14일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사퇴가 아시아 증시를 전반적으로 끌어올렸다.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내각부는 일본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6% 보다 양호해 호재가 됐다.

또 엔화가 약세를 보여 수출주 상승세를 견인했다.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89포인트(1.13%) 상승한 10725.54, 토픽스지수는 12.56포인트(1.33%) 오른 959.19로 마감했다.

도요타는 2.5% 상승했다. 일본 최대 공업용로봇 제조업체인 화눅은 엔화 약세에 3.8% 뛰어올랐다.

운송업체인 미쓰이OSK는 화물 관세 기준이 강화됐다는 소식에 3.8% 상승했다.

미즈호자산운용의 이와모토 세이치로는 “투자자들이 유가 상승에 대해 우려했으나 무라바크 대통령의 사임으로 인해 우려가 완화됐으며 글로벌 경제에 대한 낙관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금융 및 부동산주 주도로 급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71.80포인트(2.54%) 급등한 2899.13, 상하이A주는 75.41포인트(2.55%) 뛴 3035.71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도 3.58포인트(1.16%) 오른 311.69로 장을 마쳤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정부의 긴축정책이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개별주로는 장시구리가 호주의 리오틴토가 구리 가격 상승을 점치자 5.9% 올랐다.

한편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75.61포인트(0.88%) 상승한 8,685.47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각으로 오후 4시 42분 싱가포르의 ST지수는 1.12% 상승한 3111.82포인트를, 홍콩의 항셍지수는 1.41% 오른 2만3149.9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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