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은행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모두 377장으로 전년 715장에 비해 338장 줄어든 47.3%를 기록했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발견된 위조지폐가 9298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252장에 비해 24.1%(2954장) 줄어든 것과 비교해서도 감소폭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권종별로는 5천원권이 207장(54.9%)으로 가장 많고, 1만원권 159장(42.2%), 5만원권 6장(1.6%), 1천원권 5장(1.3%)의 순으로 나타났다.
5천원권 위조지폐의 경우 2006년 1월 이전에 발행된 구권이, 1만원권 위조지폐는 2007년 1월 이후 발생된 신권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폐발견 경위는 금융기관에서 246장(65.3%)이,인천본부 정사과정에서 131장(34.7%)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인천본부 임옥빈과장은 “위조지폐가 많이 발견되는 5천원 구권과 1만원 신권을 받을 때는 각별히 주의하고, 위조지폐를 발견하면 지문 채취가 쉽도록 봉투에 넣어 경찰서나 은행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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