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은행이 중국 밖에서 인민폐 저축 계좌 서비스를 하는 것은 홍콩, 말레이시아, 일본에 이어 싱가포르가 4번째다.
HSBC 싱가포르의 자산관리 책임자 윈슨턴 테오씨는 "돈 많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위안화에 접근할 수 있는 금융수단을 제공해 달라는 요구가 많아졌다"며 인민폐 저축계좌 서비스를 시작한 배경을 밝혔다.
HSBC은행은 또 중국 펀드도 내놓았으며 이 상품 역시 많은 고객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의 DBS 은행은 프라이빗 뱅킹 고객이나 돈 많은 자산가들을 위해 홍콩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를 매입할 수 있는 투자상품을 최근 내놨다.
HSBC은행이 싱가포르에서 인민폐 저축계좌 개설을 시작한 것이나 DBS 은행이 위안화 투자 상품을 내놓은 것 등은 위안화의 국제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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