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전방부대서 총기사고로 이등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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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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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강원 양구지역 중동부 전선 최전방부대에서 경계근무를 섰던 병사가 총기사고로 숨졌다.

14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0시10분께 양구군 인근 최전방부대 GOP 경계초소에서 근무 중이던 김모(21) 이병이 총기사고로 숨진 것을 동료가 발견했다.

부대원 등은 ‘탕∼하는 소리를 듣고 달려가 보니 김 이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20일 이 부대로 전입해 온 김 이병은 사고 당일 오후 5시부터 경계근무에 투입된 상태였으며, 실탄은 김 이병의 K-2 소총에서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부대원과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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