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충북 진천 출생인 이 내정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5년 사법시험 17회에 합격해 전주지법 판사,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울산지법원장 등을 역임한 뒤 현재 대법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 대법원장은 인사청문 요청 사유서를 통해 “온화하고 소탈한 성격에 치밀한 사건처리로 실무에 정통하고 탄탄한 법률 이론까지 겸비한 법관”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른 재판을 통해 절차적인 사법정의를 실현하고, 결론에 있어서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판결을 해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갖고 있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 내정자는 자신과 배우자, 장남 재산으로 총 9억3706만6000원을 신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