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새마을운동중앙회, 개도국 농촌개발 ‘어깨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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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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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촌진흥청은 새마을운동중앙회와 15일 개도국 빈곤퇴치를 목적으로 새마을운동 전수와 농업생산성 향상 기술지원에 상호 협력키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저개발국가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육성 사업에 농촌진흥청이 참여함으로써 농가 수익 창출을 위한 농업생산성 향상 기술지원에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은 1970년대 시작된 농촌개발과 부흥을 위한 근대화사업으로 상향식 주민 참여적 접근방법으로 빈곤퇴치 및 지역사회 개발에 기여했으며, 한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큰 역할을 했다.
자조, 근면, 협동정신을 강조하는 새마을운동은 현재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UN-MDGs) 달성을 위한 자립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국형 개발모델로 조명 받고 있다.

농진청은 한국의 식량자급이라는 녹색혁명 성취의 경험을 전수하고 개도국 현장 맞춤형 농업기술 이전을 위해 설치한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센터에 파견된 전문가를 활용해 개도국 식량자급 및 농가 소득 창출을 견인하고 있다.

또 아시아 지역 12개국이 참여하는 한-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와 아프리카 17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한-아프리카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를 결성해 농식품 분야 다국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고 지구촌 공동번영을 위한 농업기술 개발 및 이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앞으로 두 기관은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두 기관의 강점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목표를 공유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적극 참여해, 개도국 빈곤퇴치에 기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 개도국 원조사업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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