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언론, 현대차 공장 관심… “제2의 韓 투자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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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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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억5000만 달러 투자… 2600명 신규고용 효과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브라질 언론이 오는 25일 기공식을 갖는 현대자동차 브라질 완성차 공장에 대해 “제 2의 한국 투자 러시가 이뤄질 것”이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14일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세계 5위 자동차 생산업체인 현대차 완성 공장은 1990년대 LG전자와 삼성전자 공장 건설 이후 최대 규모의 투자라며 부품업체들의 진출도 활발해 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파울루 주 피라시카바 시에 건설되는 이 공장은 연산 15만대 규모로 건설에 총 6억 달러가 투자되며 1500명의 신규 고용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협력 부품사들의 동반진출로 2억5000만 달러의 추가적인 투자와 11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기업의 투자규모는 총 10억 달러. 현재 브라질에서 활동중인 70여 기업 중 상당수가 지난해 진출했으며 100여개 기업이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브라질의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모의 2%로 2009년 0.4%에서 5배 늘어난 수치다. 중국은 같은 기간 0.3%에서 0.7%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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