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OSV, 올해 첫 해양작업지원선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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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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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STX유럽의 자회사인 STX OSV는 글로벌 선주사로부터 해양작업지원선(Platform Supply Vessel) 1척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선가는 700억~800억원으로 알려졌다.

STX OSV는 루마니아 소재 조선소에서 선체 부분을 건조한 뒤, 노르웨이 오크라(Aukra) 조선소에서 후반 작업을 진행해 2012년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선형 디자인은 STX OSV Design에서 개발한 ‘PSV 09’을 적용할 예정이다.

해양작업지원선은 해양플랜트의 시추작업에 필요한 각종 연료 및 상주하는 직원들이 섭취할 식음료, 시추에 필요한 기자재 및 작업인력 등을 바다에서 석유를 시추하는 플랫폼에 운송하는 선박이다. 최근 심해 자원개발 프로젝트가 활기를 띄며 해양플랜트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선종이다.

특히 PSV 09 디자인은 항해성능이 뛰어나고 연료소비효율이 높아 해양작업지원선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선형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STX OSV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총 55척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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