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연임 확정… 민영화·M&A '탄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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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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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기 우리금융 회장에 이팔성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오는 3월 4일 이사회를 열어 이 회장의 연임 안건을 의결하고 25일 주총에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01년 우리금융이 출범한 후 연임에 성공한 첫 회장이 됐다.

회추위는 전날 이 회장과 김우석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고,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에 이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당초 정부는 18일께 회장 후보를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이 회장이 단독 후보가 되면서 발표 일정을 앞당겼다.

연임에 성공한 이 회장은 앞으로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 또 삼화저축은행 등 현재 추진 중인 인수합병(M&A)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1944년 경남 하동군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1967년 한일은행에 입행해 뱅커로서의 인생을 시작했다.

한일은행 상무를 역임한 후 1999년 한빛증권(현 우리투자증권) 사장을 지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과시했고, 지난 2008년부터 우리금융 회장으로 재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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