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화이팅! 표정관리 못하는 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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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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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데스리가 성공 데뷔, 유니폼에 엠블렘 노출 효과 '톡톡'

구자철 선수가 12일 데뷔전에서 자신의 중거리슛이 빗나간 후 아쉬워하는 모습. (MBC 스포츠플러스 방송화면)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구자철 선수의 독일 분데스리가 성공적인 데뷔에 폭스바겐코리아가 내심 즐거워하고 있다. 독일 폴크스바겐그룹 소유인 독일 볼프스부르크 팀의 국내 관심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구자철 선수의 경기는 스포츠전문 케이블 방송 MBC 스포츠플러스와 인터넷 포털 다음에서 생중계 되며 볼프스부르크 팀 유니폼의 폴크스바겐 브랜드 엠블럼이 노출되고 있다.

이 같은 브랜드 노출이 직접적인 판매 증대로 이어진다고 할 수는 없지만, 예상치 않았던 만큼 마케팅 효과가 적지 않을 것이란 게 수입차 관계자의 분석이다. 특히 구 선수가 활약할수록 스포츠뉴스 등을 통한 노출 효과는 더 커질 전망이다.

앞서 아우디코리아도 이 같은 예상치 않은 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었다. 박지성이 활약하고 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의 공식 스폰서인 아우디는 퍼거슨 감독 및 대기선수석을 통해 브랜드 엠블럼이 노출 돼 왔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구자철 선수가 볼프스부르크 팀에서 활약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현재 본사 측을 통해 차량 지원 등 내용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자철 선수는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입단, 지난 주말(12일)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비록 첫 골을 성공시키지는 못했지만 후반에 교체 투입돼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선보이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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