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TV '놀러와' 방송 캡쳐]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이순재를 비롯 김수미, 김자옥, 양택조, 윤소정 등이 출연한 MBC TV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시청률이 급등했다.
15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4일 밤 방송된 '놀러와'는 전국시청률 16.1%를 기록, 전회에 비해 무려 5.5%포인트 상승했다.
이제껏 꾸준히 월요일 예능의 1위 자리를 지켜온 '놀러와'는 지난주 처음으로 SBS TV '밤이면 밤마다'에 시청률을 추월 당하는 아픔을 맛봤다.
하지만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맞춘 컨셉트 '황혼의 로맨스 스페셜'로 꾸며진 '놀러와'는 황혼을 맞이하는 배우를 초대 손님으로 맞아 위트 넘치는 토크로 꾸몄다.
특히 출연진들이 70년대 트랜드인 음악다방, 통금, 편지 등에 얽히 이야기와 사랑의 오누이 찾기 등 향수를 자극하는 내용을 다뤘고 이에 40대에서 60대의 시청자층이 '놀러와'로 대거 유입됐다.
그 결과 한 주만에 동시각대 시청률 1위를 탈환했고,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드라마·뉴스를 비롯 월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네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한편 동시각대 방송된 SBS TV '밤이면 밤마다'는 10.1%, KBS 2TV '안녕하세요'는 6.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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