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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영화 '평양성'의 소년 병사 '머시기' 역을 맡은 김민상이 지난 1997년 심은하와 이병헌이 출연했던 드라마인 '아름다운 그녀'에서 심은하의 아들 준이역을 맡은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이다.
아역배우 출신 김민상은 이준익 감독의 영화 '평양성'에서 치열한 오디션을 통과해 평양성 전투에 투입되는 소년 병사 '머시기'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성인 연기자 데뷔 작품인 '평양성' 머시기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하기 위해 촬영 전에 전라도 지역으로 사투리 특훈을 다녀올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평양성에서 정진영, 이문식, 류승룡, 선우선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 선배와 호흡을 맞춘 김민상의 과거가 알려지자, 많은 누리꾼들은 14년 전의 귀여운 이미지 대신 훈남 배우로 돌아온 그의 변신에 반기고 있다.
누리꾼들은 "어쩐지 얼굴이 낯이 익다 했다", "훈훈하게 잘 자라준 것 같다", "심흔하 아들 역이 이렇게 잘 자랐다니", "너무 훈훈한 성장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꼭 응원하겠다", "훈훈한 청년이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민상은 '불꽃', '달콤한 인생', '황금시대' 등 다수의 작품과 CF 60여편에 아역으로 출연한 끝에 지난 2000년 SBS '연기대상'에서 아역상을 수상했다. 꾸준한 아역 연기자 활동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지난해 드라마 '커피하우스'에 이어 올해 영화 '평양성'을 통해 진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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