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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흑점 폭발……'통신 방해·두절' 가별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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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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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11시 10분 태양폭발 사진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는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해 15일 오전 단파통신(HF)이 한때 두절됐으며 지속적으로 같은 현상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전파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태양 흑점 번호 1158에서 경보 3단계(주의상황)급 폭발현상이 발생했으며 오전 11시10분께 초속 400km였던 태양풍이 초속 500km 이상으로 강해졌다.

태양이 폭발하면 태양에서 방출된 고에너지 입자들로 인해 인공위성의 전자장비와 태양 전지판 등에 영향을 미쳐 이로 인한 위성의 수명 및 궤도와 위성의 신호 감소 및 잡음 증가가 우려돼 관련기관과 업체에서는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배석희 전파연구소 이천분소 기술과장 은 “이번 폭발의 영향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앞으로 수일간은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며 단파 통신은 유선, 이동통신 등 다른 대체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라고 권고했다.

또 “최근 들어 태양활동 극소기를 지나 지난해부터 태양흑점이 증가하고 있어 오는 2013년 태양활동 극대기를 향해 가면서 여러차례 대규모 태양폭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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