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 누적 순익 전년대비 14.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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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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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업 순익 28.66% 증가...증권업 순익 5.19% 감소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유가증권시장 3월결산 상장법인이 3분기 실적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49개사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조6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78%, 7.07% 증가한 93조6266억원, 4조4605억원으로 집계됐다.

3월 결산법인 중 금융업종에 해당하는 기업은 36개사로 매출액의 약 98.4%를 차지하고 있다. 증권 21개사, 보험 13개사, 종금 등 기타금융 2개사다.

보험사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보험업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0.28%, 28.66% 증가한 68조7513억, 2조682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증권사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0.14% 증가한 23조109억원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5.19% 줄어든 1조2180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권사 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유럽재정위기 등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주식거래대금이 다소 감소한 탓"이라며 "반면 보험업종은 저축성보험 등의 판매호조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제조업체 13개사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6.6%와 27% 늘어난 1조4687억원과 167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일양약품과 동원금속은 순이익이 각각 387.9%, 350.8%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6월 결산법인 10개사의 반기(2010년 7~12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소폭 늘었지만 순이익은 저축은행의 실적 악화로 적자전환했다. 6월 결산법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1조2052억원, 순손실은 399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3월 결산법인 13개사의 누적 매출액은 7080억원으로 전년대비 16.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08억원으로 3.1% 감소했다. 금융업의 실적호전으로 순이익은 3.9% 증가한 49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6월 결산 법인 11개사의 매출액이 24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36.2% 늘었다. 순이익은 68.1% 늘어난 143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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