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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QTV '아임리얼' 방송 캡쳐]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일본인의 김치 발음을 바로잡아주는 개념행동으로 화제에 올랐다.
송중기는 지난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QTV '송중기의 아임리얼'에서 일본 도쿄로 여행을 떠나 오므라이스로 유명한 한 일본의 레스토랑에서, 종업원 상대로 열혈 한국어 강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점심 식사를 하던 송중기는 식당 종업원에게 "김치 아리마스까"(김치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종업원은 "기무치 아리마스"(기무치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송중기는 '기무치'라는 발음에 멈칫하면서 곧바로 "No 기무치, 김치"라고 종업원의 발음을 정정했다.
종업원의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끝까지 '기무치'라고 발음하자 송중기는 "김치 주세요"라고 힘주어 말한 뒤 종업원을 돌려보냈다.
송중기는 종업원이 김치를 가지러 간 사이 "김치는 한국음식,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열변을 토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얼굴만 잘 생긴 줄 알았더니 개념도 꽉찼다", "일본 진출 연예인들 말실수 많은데 송중기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 "얼굴은 꽃남, 속은 훈남!!!" 등 송중기의 행동을 칭찬했다.
한편 QTV의 '송중기의 아임리얼'은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과 더불어 '세계 3대 미식도시'로 꼽히는 일본 도쿄로 여행을 떠나 유명 음식점을 소개하는 맛집 기행으로 호응받는 식도락기행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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