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당분간 만리장성 못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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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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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최근 홍콩에 사무실을 열고 마크 주커버그 CEO가 중국을 방문하는 등 중국 시장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당분간은 중국 본토 시장 진출 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마켓 전문 사이트인 펜 올슨 닷컴은 15일 페이스북 신흥시장부 블레이크 챈들리 부총재를 인용해 비록 13억 인구를 가진 중국은 중요한 시장이지만 페이스북은 아직 중국 사업을 확장할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AFP통신도 최근 페이스북의 중국 진출에는 세 가지 난관이 있다며 △중국 내 로컬 SNS 활성화 △기술적 장애 △ 중국 정부의 검열감시 등을 꼽았다.

중국판 페이스북 런런왕(人人網)의 한 고위급 관계자는 “야후와 구글의 실패 사례에서 보여지듯이 중국 시장은 다른 여타 시장과 다른 점이 많다”며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싶다면 현지 니즈를 잘 파악하고 중국 법규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물론 각종 난관이 존재하지만 장기적으로 페이스북의 중국 진출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마크 주커버그 CEO가 전에도 말했듯이 전 세계 사업을 확장하는데 13억 인구를 가진 중국을 빠뜨릴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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