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은 16일 태양전지 기판과 반도체 웨이퍼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미국의 MEMC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울산에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연산 1만t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2013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성정밀화학은 이 사업을 위해 초기 지분투자액 150억원을 투입했으며, 향후 이를 포함해 2013년까지 총 200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의 회사명과 대표이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 15일 이사회에서 이같은 사업을 결정했으며,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을 통해 환경 친화적 지속가능 사업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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