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원내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고용 창출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성장이 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신성장동력산업의 창업기업을 적극 육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중소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일자리 창출 펀드’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학이 시장의 눈높이에 맞는‘맞춤형 인재’를 길러내도록 유도해 나가고, 기업 인사나 노무경력자를 대학 취업관으로 배치하는 등 일자리를 제대로 찾을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전날 여야 합의를 통해 국회 정상화가 이뤄진 것에 대해 “민주당이 뒤늦게나마 국회 정상화에 나선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제부터라도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 속으로 들어가 민심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감도 높은 서민 대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들을 반드시 처리해서 서민생활 안정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구제역과 관련해서는 “날씨가 풀리면서 매몰지에서 침출수나 전염병 창궐이 우려되는 만큼 전국 4000여개 매몰지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아울러 전국적으로 2차 예방백신 접종을 이달 중으로 마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