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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워렌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에게 자유메달을 걸어주고 있다.[워싱턴D.C.(미국)=AP연합뉴스] |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버핏 회장은 세계 최고 부자일뿐만 아니라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라고 칭송했다.
그외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86),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56), 시인 마야 안젤루, 민권 운동가인 존 루이스 하원의원 등이 자유메달을 받았다. 스포츠계에서는 미 프로야구의 전설적 강타자인 스탠 뮤지얼과 미 프로농구선수였던 빌 러셀이 받았다.
자유 메달은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로 미국이나 세계 평화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수여된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난 2008년 대선 당시 자문을 역임하기도 했던 버핏 회장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함께 전세계 거부들을 상대로 기부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제 41대 대통령을 역임했던 ‘아버지’ 부시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오래 헌신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이날 불참한 메르켈 독일 총리는 독일 통일 이후 정치 발전에 이바지 한 점이 수상배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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