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임직원 다자녀 출산 장려제 실시

(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LIG손해보험은 16일 임직원의 자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다자녀 출산 장려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구자준 LIG손보 회장이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내놓은 장려책이라 주목을 끌고 있다.

구 회장은 임직원에게 보내는 메일을 통해 “인구의 급격한 노령화는 국가적 위기일 뿐만 아니라 고객의 건강과 재무 리스크 관리를 주요 사업 대상으로 삼고 있는 보험업에 있어서도 심각한 위기”라며. “국가적 저출산 문제 해결에 당장 우리부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LIG손보 임직원이 셋째 이상 다자녀를 출산할 시에 300만원의 축하금을 지원해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입학 축하금 제도를 정례화시켜 매년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임직원 가정에 입학 축하 메시지와 함께 50만원 상당의 상품권 또는 축하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LIG희망플러스자녀보험’은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가입시 보험료의 5%를, 자녀 출산시에는 보험료의 2%를 할인해줘 정부 차원의 출산 장려정책에 부응한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