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행안부는 UN 공공행정상 4개 분야에 지원해 모든 지원과제가 1차 심사에 통과했음을 UN 공공행정국으로부터 통보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UN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 UNPSA)은 공공행정분야에 있어서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상으로 2003년 제정, 전 세계 우수 행정정책을 선정해 공유하는 상이다.
매년 5개 대륙(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유럽-북미, 중남미, 서아시아)별로 △공공서비스 전달방식 개선 △시민의 정책결정 참여 촉진 △정부의 지식관리향상△ 공공서비스의 성인지적 관점 전달 촉진 △ 공공행정의 투명성·책임성 향상 등 5개 분야의 우수 정책을 선정, 유엔 공공행정의 날인 6월 23일에 시상한다.
이중 행안부가 지원한 과제는 정보화마을, 민원24, 정부지식행정시스템, 대체인력뱅크 등 총 4개분야다.
특히 정보화마을은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2001년부터 도시, 농산어촌 정보소외지역에 마을정보센터 설치, 홈페이지 구축, 교육하는 등 363개 마을에 정보이용 기반을 조성한 사업이다.
또한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민원24’는 국민이 인터넷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민원을 신청․발급할 수 있도록 2002년부터 운영해 온 정부 민원포털로서 지난 2년간 주민등록등‧초본 등 3020종 민원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이 중 1208종은 프린터로 안방에서 직접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연간 연간 7200억원의 사회적 비용과 8만2000여 톤의 탄소발생 저감효과를 가저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밖에 정부지식행정시스템(GKMC)은 지난 2008년부터 중앙 및 지자체의 공무원이 다양한 업무지식, 아이디어, 경험 등을 단일창구에서 검색‧공유할 수 있도록 고안된 시스템이다.
대체인력뱅크는 출산․육아휴직 시 대체인력을 사전에 선발해 적시에 충원하는 제도로 지난해 9월부터 실시해 현재까지 총 488명의 대체인력뱅크 인력풀을 선발, 이중 93명을 채용하고 있다.
한편 UN공공행정상은 현재 2차 심사(3월)와 최종심사(4월)를 앞두고 있으며 최종 선정 국가에 대해 6월 23일,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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