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과거 무명시절에 8000만원의 부채와 아버지의 병환으로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김구라는 15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 출연해 "1997년 결혼을 한 뒤 본명인 김현동으로 연예계에서 활동했지만 이름을 알리지 못했다"며 "아들 동현이까지 생겨 경제적 위기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12년간 무명생활, 생계가 어렵다보니 전세 4000만원에서 보증금 500만 원, 월세 30만원의 집으로 이사를 가게됐다"며 "당시 부채가 약 8000만원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게다가 아버지는 '루게릭 병'에 걸리셨다.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하는 질환에 아버지는 2005년 끝내 세상을 떠나셨다. 아픔이 너무 한꺼번에 찾아와 힘든 줄도 몰랐다"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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