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외계층 정보화 소폭향상...농어민 정보화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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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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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장애인·농어민 등 정보소외계층의 정보화수준이 소폭 향상된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년간 일반국민과의 정보격차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행안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2010년 정보격차지수 및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일반국민의 정보화수준을 100으로 가정해 취약계층 간 상대적 정보격차 수준을 나타낸 정보격차지수의 경우 작년 취약계층 정보화수준은 71.1점(정보격차지수 28.9점)로 전년대비 1.4점 향상됐다. 또 처음 정보격차지수를 산출하기 시작한 2004년(45.0점)에 비해 26.1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취약계층 인터넷 이용률 및 가구 PC 보유율의 경우 각각 44.3%, 67.2%로 2009년 대비 각각 1.3%p, 1.0%p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취약계층별 일반국민 대비 정보화 수준은 장애인 81.3%, 저소득층 80.5%, 장노년층 67.5%, 농어민 61.8% 순으로, 고연령․저학력․군(郡)지역 거주 비율이 높은 농어민의 정보화수준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률은 저소득층 56.5%, 장애인 53.5%, 장노년층 39.3%, 농어민 37.5% 순으로, 저소득층의 인터넷 이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구 PC 보유율은 장애인 71.2%, 저소득층 64.7%, 농어민 58.7% 순으로, 농어민의 가구 PC 보유율이 가장 낮았다.

또한 스마트폰 이용은 취약계층의 경우 1.3%로 전체국민(15.6%)에 비해 14.3%p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 2005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취약계층의 인터넷 용도별 이용률은 인터넷 쇼핑 11.9%p(17.7%→29.6%), 인터넷 뱅킹 8.3%p(11.7%→20%), 전자정부 7.3%p(8.6%→16%) 상승해 취약계층의 인터넷 활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행안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대적으로 정보화에 취약한 전국 농어촌에 363개 정보화마을 정보센터를 활용, 농어민에 대한 정보화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의료 맞춤형 콘텐츠 제공, 장노년층에 적합한 정보화 교육과정 개발 및 정보화경진대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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