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6명 "트위터보다 싸이월드로 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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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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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초반 싸이월드·20대 중반 트위터·30대 페이스북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 10명 중 6명은 국내 토종 SNS ‘싸이월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SK커뮤니케이션즈는 온라인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최근 공동으로 10∼40대 일반인 3001명에게 실시한 ‘2011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 실태 조사’ 결과, SNS 이용자의 67.5%가 싸이월드를 이용한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1.6%인 1550명이 SNS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로는 싸이월드(67.5%), 트위터(14.1%), 페이스북(12.6%), 미투데이(3.7%) 순이다.

각 SNS의 주 이용자 연령대도 다르게 나타났다.

싸이월드는 ‘20∼24세’가 21.8%로 가장 높았고 트위터는 ‘25∼29세’(21.5%), 페이스북은 ‘30∼34세’(22.6%)가 주 이용 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투데이의 경우 ‘14∼19세’가 24.1%를 차지해 타 서비스 대비 10대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루 평균 이용 횟수는 ‘4∼5회’가 21.2%로 가장 높았다.

한편 SNS 이용에 대한 불안을 표시하는 이들도 많았다.

응답자의 40.1%는 SNS 이용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27.0%)와 ‘지나친 정보 전달로 인한 번거로움’(26.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태신 SK컴즈 SNS본부장은 “많은 사용자들이 SNS를 통해 일상과 정보를 공유함에 따라 이에 따른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싸이월드는 개인정보 유출, 과도한 정보 푸시 등 스트레스의 원인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고 일촌들과 긴밀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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