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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웨이하트 S3 민자 복합화력 발전소 위치도. |
대우건설은 16일 UAE 아부다비 수전력청(ADWEA)이 발주한 11억3000만 달러 규모의 ‘슈웨이하트 S3 민자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슈웨이하트 S3 민자 복합화력 발전소는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남쪽으로 약 240km 떨어진 슈웨이하트 공단 지대에 위치하며 발전 규모는 1600MW다.
대우건설은 한국전력공사와 일본 스미토모상사 컨소시엄의 시공사로 사업에 참여해 EPC(설계·구매·시공 일괄)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총 사업비 11억3000만달러 중 대우건설의 지분은 6억5000만달러다. 올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36개월이다.
대우건설은 UAE에서 지난 2009년 11억7000만 달러 규모의 루와이스 정유 저장시설과 2억7000만 달러 규모의 무사파 정유 저장시설을 수주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말 산업은행으로의 인수가 확정되고,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리스크가 사라지면서 발주처가 미뤄왔던 계약들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해외수주 목표 53억 달러는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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