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조위안 클럽 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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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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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 성마다 양회(兩會: 인대 및 정협)를 통해 2010년 GDP‘성적표’를 확정한 결과 GDP가 1조위안을 넘는 ‘1조위안 클럽’에 3개 성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중국의 1조위안 클럽 성은 모두 17개로 늘어났다.

새로 1조위안 클럽에 편입된 성은 네이멍구(內蒙古), 산시(陝西) 및 헤이룽장(黑龍江)성 등 모두 3개 성으로 작년 GDP가 각각 1조1620억 위안, 1조21억 위안, 1조 위안에 달했다.

이 가운데 네이멍구는 지난해 성장률이 무려 15%에 달했고 산시와 헤이룽장성은 각각 14.5%와 12.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광시(廣西)자치구, 장시(江西)성, 톈진(天津)시 및 산시(山西)성도 GDP가 9000억 위안을 넘어 이변이 없는 한 연말에는 1조 위안 클럽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광둥(廣東)과 장쑤(江蘇)성은 4조 위안을 초과해 1, 2위를 차지했고 산둥(山東)과 저장(浙江)성이 각각 3조9416억 위안과 2조7100억 위안으로 3,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GDP 성장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톈진시로 무려 17.4%에 달했고 충칭(重慶)시가 17.1%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하이난(海南)성(15.8%)·칭하이(靑海)성(15.3%)·쓰촨(四川)성 등이 15%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경제 수도로 불리는 상하이(上海)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자릿수(9.9%) 성장률을 기록했다.

(베이징=이필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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