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브라이언 그린버그 ACE생명 대표이사는 “향후 5년내 설계사 조직을 최대 5000명까지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린버그 대표는 15일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ACE생명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설계사조직이 (ACE생명의)핵심이고 이런 설계사조직을 계속 유지·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그는 “시장에서의 지속 성장을 위해 상품 및 판매 채널 다양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빠르게 변하는 한국의 특성상 고객의 욕구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방식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뉴욕생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고용승계로 인해 생긴 노조와 마찰에 대해 그는 "ACE생명에서는 공개적으로 내부 인력감축에 대한 언급을 한 적이 없다”며 “현재 제시한 21개월 고용보장기간이 이후 인력감축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라며 못박았다.
그린버그 대표는 이밖에 “한국시장이 지난 성장 잠재력을 믿는다”며 “ACE그룹의 영업 노하우를 통해 회사가 양적팽창 뿐만이 아닌 질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스위스계 보험사인 ABC리미티드는 지난 1일 7500만달러에 뉴욕생명 한국법인을 인수해 ACE생명을 출범시켰다. 한국 ACE생명은 전국 50개 지점과 1300여명의 설계사 조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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