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는 이날 보고서에서 “이집트 정정불안 등으로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는 상승했지만 가산금리는 오히려 하락했다”며 “다만 국제금융시장 잠재 불안요인들로 가산금리가 일정부분 하방 경직성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5년)은 102bp로 올 들어 7bp 상승한 반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에 대한 가산금리는 UST+99bp로 같은 기간 1bp 하락했다.
1월말 이집트 정정불안의 중동지역 전이 우려로 CDS 프리미엄이 올랐지만 한국물 발행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희소성이 부각, 현물채권 투자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김윤경 연구원은 “금융시장 잠재 불안요인들로 가산금리가 일정부분 하방 경직성을 나타내고 있다”며 “추후 조정 가능성 등을 염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올 들어 가산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채권들은 추후 차익실현이나 교체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하락을 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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