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는 오늘 오만 경찰병원에 안치돼 있는 해적 시신을 항공편으로 소말리아 측에 인계할 예정"이라며 "시신은 화물 전세기편으로 오만의 무스카트에서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로 옮겨진다"고 밝혔다.
전세기에는 주오만 소말리아 대사관 직원이 동승하고 전세기가 모가디슈에 도착할 때 소말리아 과도정부의 외교부 장관이 공항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해적 시신의 인도가 이뤄지면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에 따른 외교적 절차는 마무리되는 셈이다.
정부는 그동안 인도적 차원에서 해적 시신을 소말리아 과도정부에 인계하는 방안을 협의해왔으며 시신 운송에 필요한 비용은 우리 정부가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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