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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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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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인천지역에서 다양한 민속 행사가 잇따라 펼쳐진다.

인천시는 정월대보름인 17일 오전 11시부터 도호부청사에서 주한 외교사절 초청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40여개국 주한 대사 내외와 외교관, 외신기자 등 200여명이 참가, 연날리기와 떡메치기, 투호던지기, 널뛰기 등의 민속놀이를 체험하게 된다.

이와함께 한 해 운세를 점치는 토정비결, 무료 가훈써주기, 두부 만들기, 고구마 굽기, 부럼 깨물기 등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함께 17일 출국장 면세구역에서 소원문을 매달 수 있는 달집을 설치하고 새해 복을 기원하는 장식용 복조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제기차기와 윷놀이, 투호, 포구락 등 우리 고유 전통문화놀이 행사가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부럼이 들어있는 복주머니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공항공사는 또 전통 민요와 합주 등이 어우러진 전통문화 공연을 3차례 진행키로 했다.

이 밖에 시립박물관 야외 마당에서는 19일 오후 1시부터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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