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시는 만화, 영화, 음악의 다양하고 질 높은 문화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는 ‘부천 휴머니티 문화공감도시’를 구현한다는 복안이다.
부천시는 2009년 도시디자인과를 신설, 도시디자인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부문별 디자인 가이드라인, 공공시설물 및 공사환경시설물 표준디자인개발 등 도시디자인 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도시브랜드 '판타지아 부천'의 활성화를 위해 우수기업 공동브랜드디자인을 개발함으로써 디자인을 산업과 접목시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부천역 일원의 부천만화특화거리조성사업에 대한 디자인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통해 2011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주민설명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한편 시는 도시시설물의 최소화, 최적화를 실현하기 위해 공공시설물 34종에 대한 표준디자인을 개발 완료하고 시설물 적용을 현실화할 계획에 있으며, 3월 오픈예정인 부천시 도시디자인 홈페이지를 통해 디자인 가이드라인의 공유와 소통을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도시의 위계질서 및 계층간의 관계를 연결하는 'Link-city Bucheon'사업, 도시의 거점 경관 회복을 위한·시 진입관문 경관개선사업·등 특색 있는 문화경관조성을 통해 일관성 있는 도시 아이콘디자인을 전개한다.
아울러 ▷상동영상문화단지에 대한 종합마스터플랜 수립 ▷스포츠메카 종합운동장 일원의 역세권 종합개발 계획 ▷심곡 복개천 복원 등 6대 핵심사업의 추진을 통해 도시 자체를 새로운 문화복합센터로 변화시켜 문화 경관디자인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디자인을 통해 가치를 획득하고 도시환경의 질을 문화를 통해 개선함으로써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안전성과 편의성이 수반된 사람중심의 명품디자인도시를 만들어나가는데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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