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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요노 “경제개발계획에 한국 적극 협력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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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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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사단 통해 이 대통령에 친서 전달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자국의 경제개발계획에 우리나라가 적극 협력해달라고 거듭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오전 하따 라자사 경제조정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을 청와대에서 접견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유도요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았다고 김희청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유도요노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인도네시아의 경제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며 “이 계획의 실행을 위해 한국과 적극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도 “인도네시아가 한국을 경제 파트너로 생각해주는데 대해 감사하다”며 “경제개발계획은 집중해서 행동으로 옮기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 한국이 함께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는 만큼 앞으로 좋은 성과를 이뤄 양국이 ‘윈-윈(win-win)’할 것이다”고 화답했다.

 김 대변인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6개 경제특구 지역 지정을 포함한 개발계획을 다음 달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면서 “오늘 그 요약본이 이 대통령에게 전달됐는데, 계획 내용이 인도네시아 외부에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인도네시아 측이 경제개발계획을 공식발표하기도 전에 우리 대통령과 관계 장관들에게 그 내용을 소개한데서 앞으로 우리와의 경제개발 협력을 어떻게 하고자 하는 것인지를 알 수 있다”며 “상당히 고무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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