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무국장은 이날 ‘단결과 연대의 거름이 되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이번 재보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제가 출마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하나로 단결시킬 수 있는 싸움의 불쏘시개로 쓰이길 원했는데 그게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역사의 역류를 지켜보면서 최소한 노 전 대통령이 이뤘던 시절의 민주화는 지켜내야 한다는 절박감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야권의 가장 유력한 단일후보로 거론돼온 김 전 비서관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민주당 등 야권의 재보선 전략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