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왼쪽)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강현욱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행정체제 개편은 중요한 시대적 과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강현욱 신임 위원장을 비롯한 24명의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행정개혁이 제대로 되면 국가경쟁력도 커지지만 국민에 대한 행정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추진위원들은 여야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추천한 각계 전문가지만, 행정체제 개편엔 여야가 있을 수 없다. 효율적인 정부를 만든다는 목표는 똑같다”면서 “행정체제를 개편하면 국가예산도 많이 절약할 수 있는 만큼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좋은 성과를 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오는 2014년 12월말까지 운영되는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는 앞으로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기본계획 및 추진계획 수립 △지방자치단체 통합 기준 및 방안 마련 등에 관한 보고서를 만들어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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