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출신인 정 신임 총장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1981년 부산외대 설립 당시 개인재산을 내 건립비를 충당하는 등 실질적인 설립자로서 학교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성지학원은 "정 이사장은 당초 총장직을 고사했으나 대학 캠퍼스 이전 등 숙원사업의 원활한 이행을 바라는 교내 구성원과 이사진의 총의를 모아 정 이사장을 차기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총장은 "제2의 건학 정신으로 부산외대가 시대가 요청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고, 캠퍼스를 부산 금정구 남산동으로 이전하는 숙원사업을 반드시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정 총장의 취임식은 21일 오후 2시 교내 중강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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