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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 = 연합뉴스] |
악타 감독은 16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지역 신문인 플레인딜러와 인터뷰에서 "내 (야구) 철학은 최고의 타자를 항상 (4번이 아닌) 3번 타순에 둬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가장 뛰어난 타자가 1회에 나설 수 있게 하고 그 타자가 다음 이닝에 주자 없이 타석에 서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신수는 우리 팀에서 지난 2년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추신수를 붙박이 3번 타순에 기용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추신수 외에 아직 라인업을 정하지 않았다"며 "그래디 사이즈모어와 카를로스 산타나 등 타순에 있어 가장 중요한 두 사람이 무릎수술 후 회복중이라 타선을 섣불리 정할 순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규시즌은 4월 1일에나 시작하기 때문에 벌써부터 타순을 정할 필요가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입이 끝났다고 보도된 올란도 카브레라에 대해 "그가 오면 최고의 2루수가 될 것이지만, 아직 그는 피지컬 테스트를 통과하지도 않았다"며 신중론을 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3번타자로 활약하며 105경기에 선발 출전해 타율 0.300에 22홈런, 22도루, 90타점을 기록하며 구단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3할 타율 +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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