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 "'추신수', 올 시즌도 붙박이 3번 타자"

  • <MLB>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 "'추신수', 올 시즌도 붙박이 3번 타자"

▲추신수 [사진 = 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매니 악타 감독이 추신수(29·클리블랜드)를 이번 시즌에도 붙박이 3번 타순에 기용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악타 감독은 16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지역 신문인 플레인딜러와 인터뷰에서 "내 (야구) 철학은 최고의 타자를 항상 (4번이 아닌) 3번 타순에 둬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가장 뛰어난 타자가 1회에 나설 수 있게 하고 그 타자가 다음 이닝에 주자 없이 타석에 서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신수는 우리 팀에서 지난 2년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추신수를 붙박이 3번 타순에 기용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추신수 외에 아직 라인업을 정하지 않았다"며 "그래디 사이즈모어와 카를로스 산타나 등 타순에 있어 가장 중요한 두 사람이 무릎수술 후 회복중이라 타선을 섣불리 정할 순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규시즌은 4월 1일에나 시작하기 때문에 벌써부터 타순을 정할 필요가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입이 끝났다고 보도된 올란도 카브레라에 대해 "그가 오면 최고의 2루수가 될 것이지만, 아직 그는 피지컬 테스트를 통과하지도 않았다"며 신중론을 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3번타자로 활약하며 105경기에 선발 출전해 타율 0.300에 22홈런, 22도루, 90타점을 기록하며 구단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3할 타율 +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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