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우리나라 접목선인장의 이스라엘 수출검역요건이 2월부터 완화된다.
17일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원에 따르면 그간 접목선인장을 이스라엘로 수출하기위해선 등록된 양묘장에서만 침지소독 및 포장을 실시토록했다. 그와 같은 시설이나 공간이 없는 양묘장의 경우에는 수출이 불가능했다.
이를 완화해 달라는 업계의 건의에 따라 이번 개정을 통해 이를 개선했다고 식물검역원은 설명했다.
식물검역원은 2008년 이스라엘측과 접목선인장에 대한 수출검역협상을 타결했다. 이번 수출요건 완화를 계기로 더 많은 재배농가와 업계가 수출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접목선인장은 신품종 개발, 재배방법, 관련농자재 개발, 생산성 등에서 절대 우위를 차지하면서 전세계 무역량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효자농산물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네덜란드 등으로 년 200만달러 이상의 접목 선인장을 수출하고 있다.
이스라엘 수출 첫해인 2009년 3000본의 시범수출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13만본의 접목선인장이 수출됐다.
선인장 수출업계에 따르면 올해에는 이스라엘 수출물량이 30%(약 18만본)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식물검역원 관계자는 "우리농산물의 수출지원을 위해 수출유망농산물의 발굴, 수출허용이나 수출요건 완화를 위한 상대국과의 협상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며 "이번 검역요건 완화를 계기로 유관기관 및 업계와 협력하여 중동지역 등 새로운 수출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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