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탈북자 사회적기업의 설립 과정을 지원하고 이미 설립된 사회적기업이나 예비사회적기업의 법률ㆍ세금ㆍ회계 등 운영과 관련한 상담을 제공하는 한편 예비사회적기업이 고용노동부에 정식 등록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지원재단의 전신인 탈북자후원회는 지난해에도 1억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사회복지법인인 열매나눔재단과 함께 사회적기업지원센터를 운영, 노동부에 등록된 4개의 탈북자 사회적기업과 17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원했다.
지원재단 관계자는 “올해 15개의 탈북자 사회적기업을 창업, 500명 정도의 탈북자를 취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원 대상 기업이 증가하는 만큼 올해는 사회적기업지원센터를 위해 2억87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지원재단은 공모에 참가한 단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오는 28일께 공동운영 협력단체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협력단체는 사회적기업 설립기반 구축, 운영지원 관리, 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 임차지원 등의 업무를 지원재단과 함께 수행하고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운영과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육성.홍보 등의 위탁업무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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