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병원 수출사업조합 출범

  • 기업호민관 출신 이민화씨 이사장…52개 의료관련 회원사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민간주도로 디지털병원 수출사업을 전담하게 될 가칭 '한국디지털병원수출사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 17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지식경제부가 밝혔다.

중소기업청 기업호민관 출신 이민화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동 조합은 52개 의료관련 기업 및 병원과 한미파슨스, 다산네트웍스 등 기타 기업 8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했다.

조합은 앞으로 비영리법인인 병원들과 중소 의료기기업체들이 다룰 수 없는 패키지형 디지털병원 수주, 계약, 운영과 사후 관리 등 수출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동남아, 중앙아시아, 중동, 중남미, 북아프리카, CIS 등 6개 중점 전략시장을 대상으로 400병상급 디지털 병원 수출을 목표로 조합과 함께 해당국 의료체계·경제상황에 맞는 맞춤형 수출전략 및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김준동 지경부 신산업정책관은 "조합의 직접적인 병원수출 수주와 운영활동이 정부 및 코트라, 무역협회 등 시장개척활동과 유기적인 협조체계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수출수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이 참여하는 디지털병원 수출포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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